불교에서 전하는 구원의 결론 - '미륵불'이 오신다
불교에서 전하는 구원의 소식은 무엇인가?
우리가 불교 사찰에 가보면 앉아있는 부처님과 서있는 부처님을 볼 수 있다. 앉아있는 부처님은 3천 년 전 인도의 동북쪽에서 오셨던 석가모니불이고 서있는 부처님은 앞으로 오시는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이다. 석가가 임종을 앞두고 자기 아들 라훌라와 수석 성도인 가섭을 비롯해 몇몇 제자들을 불러 설법을 전한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저 도솔천의 주인은 미륵님이다. 그 미륵님이 장차 오시니 너희는 그 분이 오실 때까지 열반에 들지 말라’(『미륵경』)고 했다.

석가 부처는 온 우주와 하나가 되어 깨달음을 얻었다. 그런데 그 결론이 ‘나는 천하 사람들의 마음을 다 열어주는 부처가 되지 못한다. 3천년 뒤 말법 세상에 다른 분이 오신다’는 것이다. 그분이 바로 저 도솔천의 천주 하나님이신 미륵이라는 것이다. 미륵은 미래의 부처, 구원의 부처, 희망의 부처이다. 미륵님에 의해서 이 지상에 용화낙원이라고 하는 궁극의 생명세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불교 팔만대장경의 총 결론이다.